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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편(禮文編)

제2부 가례예문(家禮禮文)

28. 발인식 사부전 고사 發靷式 師傅前 告辭

<고사> 원기 ㅇㅇ년 ㅇ월 ㅇ일에, 소자 ㅇㅇ등은 삼가 두어줄 애사를 받들어 스승님 존령전에 고백하옵나이다. 오호 스승님이시여! 이제 영영 열반의 길을 떠나셨나이까. 저희들은 태산이 무너진듯 정신이 아득하여 그 망극함을 무엇이라 다 사뢰지 못하겠나이다. 스승님께서는 몽매한 저희들을 가르치고 지도하실 제, 온갖 수고를 잊으시고 모든 사랑을 이에 다하시와 천만 방편과 무량 법문으로써 어둠에 헤매던 저희들의 앞길을 인도 하셨사오니, 스승님이 아니시면 蜉蝣같은 이 중생으로서 어찌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주객을 구분 하지 못하던 이 愚者로서 어찌 죄복의 근원을 알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유혹이 많은 이 세간에서 어찌 정당한 인도를 깨칠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끝 없는 이 迷淪에서 어찌 성불의 길을 감히 바랄 수 있었사오리까. 은혜를 생각하오면 蒼天이 한이 없사옵고 情誼를 말씀하오면 河海가 더욱 깊나이다. 그러하오나, 저희들은 불초 불민하와 스승님의 가르치심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옵고 매양 스승님의 뜻에 위안과 만족을 드리지 못하옵다가 이제 거연히 영결의 슬픔을 당하고 보오니 과거를 회상하오매 모두가 유감이요 한이 되옵나이다. 스승님이시여! 정신의 생명을 길러주신 한 없는 그 은혜를 다시 어느 때에 갚사오며, 도리에 부족한 철 없는 옛 기억을 다시 어느 때에 하소연하오리까. 스승님이시여! 저희들의 불민함을 널리 용서하시며, 교단 사업에도 과한 염려를 놓으시고 잠간 동안 삼매에 드시와 濟度에 피로하신 그 정신을 쉬시옵다가 다시 사바에 출현하시와 이 도법을 더욱 밝히시며 고해에 시달리는 모든 중생을 널리 구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비록 불민하오나 스승님의 뜻을 이어 이 공부와 사업에 더욱 정진하옵고 끼치신 공덕을 선양하여 홍은의 만일에 보답하옵기를 다시금 맹세하옵나이다. 스승님 존령이시여! 하감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