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요경(佛祖要經)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30장

[또한 중생이 비록 악도에는 떨어졌으나 형용이 수묘(殊妙)하고 안목이 단엄하며 몸에 광채가 있어 사람들이 보기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욕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요
또한 중생이 악도에 타락되어 형용이 추루하고 몸이 거칠어서 사람들이 보기를 싫어하게 되는 것은 진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요
또한 중생이 악도에 떨어져 몸과 입에서 악한 냄새가 나고 육근에 결함이 많게 되는 것은 치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附·漢文}
復有業하야 能令衆生이 雖生惡道나 形容殊妙하고 眼目端嚴하며 膚體光澤하야 人所樂見함은 若有衆生이 因欲煩惱하야 起破戒業이니 以是因緣으로 雖生惡道나 形容殊妙하고 眼目端嚴하며 膚體光澤이니 人所樂見이요 復有業하야 能令衆生이 生於惡道하야 形容醜陋하고 膚體麁澁하야 人不喜見함은 若有衆生이 從瞋煩惱하야 起破戒業이니 以是因緣으로 生於惡道하야 形容醜陋하고 膚體麁澁하야 人不喜見이요 復有業하야 能令衆生이 生於惡道하야 身口臭穢 諸根殘缺함은 若有衆生이 從癡煩惱하야 起破戒業이니 以是因緣으로 生於惡道하야 身口臭穢하고 諸根殘缺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