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요경(佛祖要經)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10장

부처님 말씀하시되 [대범 사람이 도를 행할진대 널리 불쌍히 여기고 널리 사랑하기를 힘쓰라.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은 보시 외에 더 큼이 없나니 뜻을 세워 그 도를 행하면 복이 심히 크리라. 또 다른 사람이 남에게 보시하는 것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써 도와주면 또한 많은 복을 얻으리라.] 한 사람이 질문하되 [그러면 저 사람의 복이 마땅히 감해지지 않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시되 [그는 비유컨대 저 횃불과 같아서 비록 수천 백 인이 와서 그 불을 붙여간다 할지라도 저 횃불은 그로 인하여 조금도 적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을 것이니 복도 또한 그러하나니라.]

{附·漢文}
佛言- 夫人爲道인댄 務博愛博哀하라 施德은 莫大施니 守志奉道하면 其福甚大요 覩人施道하고 助之歡喜하면 亦得福報니라 質曰- 彼福이 不當減乎이까 佛言- 猶若炬火하야 數千百人이 各以炬來하야 取其火去라도 彼火如故니 福亦如之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