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요경(佛祖要經)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26장

한 때에 천신이 있어 옥녀를 부처님께 바쳐서 부처님의 뜻을 시험하고자 하거늘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가죽 주머니 모든 더러운 것으로 네가 와서 무엇을 하려 하느냐. 가히 범상한 사람은 속일지언정 나의 청정한 뜻은 움직이기 어려울지니, 가라, 내 너를 쓰지 아니하리라.] 천신이 더욱 부처님을 공경하고 인하여 도의 뜻을 묻거늘 부처님께서 일일이 해석해 주시사 곧 수다원을 얻게 하시니라.

{附·漢文}
天神이 獻玉女於佛하야 欲以試佛意어늘 佛言- 革囊衆穢로 爾來何爲오 以可誑俗이언정 難動六通이니 去하라 吾不用爾하리라 天神이 愈敬佛하고 因問道意어늘 佛爲解釋하사 卽得須陀洹케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