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요경(佛祖要經)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21장

[또한 중생이 욕계천에 나는 것(欲天報)은 이상에 말한 열 가지 선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비록 열 가지 선을 행함이 인도에서 보다 훨씬 나으나 욕심이 아직도 남아 있음이요
또한 중생이 색계천에 나는 것(色天報)도 열 가지 선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열 가지 선을 행함이 욕계천보다 승하나 이에 겸하여 선정(禪定) 공부를 많이 함이요
또한 중생이 무색계천에 나는 것(無色天報)은 네 가지 선업이 있어서 그리 되나니, 첫째는 일체 명상을 떠나 순연히 공한 데에 의지하는 선법(禪法)을 닦음이요 둘째는 한갓 공한 데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여 식(識)에 의지하는 선법을 닦음이요 세째는 공과 색을 이미 잊었으면 식심(識心)도 다 잊을 것이라 하여 공과 식도 없는 데에 의지하는 선법을 닦음이요 네째는 생각도 아니요 생각 아님도 아닌 데에 의지하는 선법을 닦음이니라.]

{附·漢文}
復有十業하야 能令衆生이 得欲天報하나니 所謂具足修行增上十善이요 復有十業하야 能令衆生이 得色天報하나니 所謂修行有漏十善이 與定相應이요 復有四業하야 能令衆生이 得無色天報하나니 一者는 過一切色相滅有對想等하야 入於空處定이요 二者는 過一切空處定하야 入識處定이요 三者는 過一切識處定하야 入無所有處定이요 四者는 過無所有處定하야 入非想非非想處定이라 以是四業으로 得無色天報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