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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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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9장

전주의 교도 한 사람이 천주교인과 서로 만나 담화하는 중 천주교인이 묻기를 [귀하는 조물주를 아는가.] 하는데 그가 능히 대답하지 못하였더니, 그 사람이 [우리 천주께서는 전지 전능하시니 이가 곧 조물주라.]고 말하는지라, 후일에 대종사께서 그 교도의 보고를 들으시고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그 사람에게 다시 가서, 귀하가 천주를 조물주라 하니 귀하는 천주를 보았느냐고 물어보라. 그리하여, 보지 못하였다고 하거든 그러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느냐고 말한 후에, 내가 다시 생각하여 보니 조물주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귀하의 조물주는 곧 귀하요, 나의 조물주는 곧 나며, 일체 생령이 다 각각 자기가 자기의 조물주인 것을 알았노라 하라. 이것이 가장 적절한 말이니 그 사람이 만일 이 뜻에 깨달음이 있다면 바로 큰 복음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