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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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5 유촉편(遺囑編)

37장

이듬해 1월부터 환후가 더욱 침중해 지시는 지라 각 기관과 지방의 요인들이 거의 모이었더니, 22일에는 간략한 목욕을 마치신 후 운집한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다생 겁래에 함께 공부 사업한 사람들이요, 처음 만난 사람들이 아니며, 앞으로도 늘 만나서 이 일을 할 사람들이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누가 한번 삼동윤리를 설명해 보라.] 시자의 청을 받아 김 대거 사뢰기를 [동원도리는 이 세상 모든 종교가 한 울안 한 이치인 것을 말씀하신 것이오며, 동기연계는 이 세상 모든 생령이 한 집안 한 권속인 것을 말씀하신 것이오며, 동척사업은 이 세상 모든 사업이 한 일터 한 일꾼임을 말씀하신 것이온 바, 이는 곧 대종사의 일원 대도에 근거한 대세계 주의로서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곧 천하의 윤리요 만고의 윤리가 되나이다.] 말씀하시기를 [그 말이 옳으며, 세상의 대세가 차차 이 길로 돌아 오고 있나니, 여러분이 먼저 잘 지키고 보급시켜서 우리의 법이 천하 만고의 대법이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