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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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4 경륜편(經綸編)

18장

원기 42년에 장학회를 설립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초(楚)나라는 오직 어진 이를 보배 삼았다는 말이 대학에 있거니와, 우리는 오직 신심 있고 공심 있는 모든 인재를 교단의 보배로 삼아야 하나니, 건물이나 토지나 금전 등이 사업을 하여 나가는 데 자본이 되지 않는 바 아니지마는 그것은 다만 사업을 하기 위한 한 사용물이요, 오직 사업의 근본적 자본은 그 사업의 주인인 사람이며 그들의 알뜰한 정신이니라. 구인이 처음에 무슨 물질적 자본이 있었던가. 오직 대종사를 신봉하는 철저한 정신과 멸사봉공하는 알뜰한 정신이 우리의 기초를 확립시켰나니, 우리는 오직 철저한 신심과 알뜰한 공심 가진 혈성 동지들을 기르고 또 길러서 우리의 무궁한 사업에 실다운 보배를 삼고 자산을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