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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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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4장

다음 달에 대종사께서 정산종사를 부안 변산 월명암에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불경은 보지 말라] 하시었더니, 경상(經床)까지 외면하고 보지 아니하시며, 그 후 다시 진안 만덕산에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전주에는 들르지 말라] 하시었더니, 전주를 바라보지도 아니하고 지나시니라. 후일, 학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일찍 대종사께 물건으로 바친 것은 하나도 없으되 정(情)과 의(義)에 조금도 섭섭함이 없었노니, 마음으로 한 때도 그 어른을 떠나 본 일과 일로 한 번도 그 어른의 뜻을 거슬려 본 일이 없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