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2 공도편(公道編)
15장
말씀하시기를 [공부나 사업이나 주인의 심경으로 하는 이가 있고 머슴의 심경으로 하는 이가 있나니, 주인의 심경으로 하는 공부는 삼세를 통하여 이 공부만이 영원히 제도 받는 길인 것을 자신하고 하기 싫으나 하고 싶으나 남이 알아 주나 몰라 주나 간에 꾸준히 힘을 쌓아 가는 것이요, 머슴의 심경으로 하는 공부는 스승이나 남의 이목에 끌리어 마지 못해 하는 공부며, 사업계에서도 공중의 소유를 내 것 같이 알뜰히 아끼고 교중의 권속을 가족 같이 알뜰히 챙기며, 교중의 근심을 자기의 근심으로 삼고 교중의 낙을 자기의 낙으로 삼아서, 이해와 고락을 교단과 같이 하는 것이 주인의 사업이요, 교중의 재물이 소모되고 교중의 명예가 손상되어도 자기에게는 상관이 없는 것 같이 건성으로 대하며, 약간의 공이 있으면 상(相)만 남아서 불평이나 하고 남이 알아 주는 것이나 헤아리는 것은 머슴의 사업이니라. 주인은 알뜰하고 상이 없기 때문에 알뜰하고 국한 없는 공이 돌아 오나니, 주인의 공부와 주인의 사업을 꾸준히 계속하면 마침내 시방 세계가 오가의 소유인 지경에 이르게 되며, 이러한 인물들이 우리 회상의 큰 주인이 되나니라.]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2 공도편(公道編)
15장
말씀하시기를 [공부나 사업이나 주인의 심경으로 하는 이가 있고 머슴의 심경으로 하는 이가 있나니, 주인의 심경으로 하는 공부는 삼세를 통하여 이 공부만이 영원히 제도 받는 길인 것을 자신하고 하기 싫으나 하고 싶으나 남이 알아 주나 몰라 주나 간에 꾸준히 힘을 쌓아 가는 것이요, 머슴의 심경으로 하는 공부는 스승이나 남의 이목에 끌리어 마지 못해 하는 공부며, 사업계에서도 공중의 소유를 내 것 같이 알뜰히 아끼고 교중의 권속을 가족 같이 알뜰히 챙기며, 교중의 근심을 자기의 근심으로 삼고 교중의 낙을 자기의 낙으로 삼아서, 이해와 고락을 교단과 같이 하는 것이 주인의 사업이요, 교중의 재물이 소모되고 교중의 명예가 손상되어도 자기에게는 상관이 없는 것 같이 건성으로 대하며, 약간의 공이 있으면 상(相)만 남아서 불평이나 하고 남이 알아 주는 것이나 헤아리는 것은 머슴의 사업이니라. 주인은 알뜰하고 상이 없기 때문에 알뜰하고 국한 없는 공이 돌아 오나니, 주인의 공부와 주인의 사업을 꾸준히 계속하면 마침내 시방 세계가 오가의 소유인 지경에 이르게 되며, 이러한 인물들이 우리 회상의 큰 주인이 되나니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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