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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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2 공도편(公道編)

55장

서 세인이 부임할 때에 말씀하시기를 [모든 일을 사심 없이 알뜰히 하면 총부를 떠난다고 우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니, 일은 공(公)과 사(私)를 분명히 하고 남녀와 재정에 관한 일은 더욱 공명히 하며, 매사를 자신이 먼저 실천하여 대중이 스스로 따라 오게하라. 자신 공부를 한다 하여 공사에 등한한다면 전무출신의 본분이 아니니, 공부는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 되고 사업은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 되어 둘이 아니게 하라. 교화는 덕화보다 더한 것이 없고 공부는 일심 공부가 근본이 되나니, 밖으로 널리 덕을 베풀고 안으로 심력 얻는 데에 노력하면 자연히 천지와 합력이 되어 교화와 공부에 큰 힘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