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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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4 경륜편(經綸編)

10장

원기 39년 4월, 수위단회와 교무연합회에 유시하시기를 [수위 단원 여러분과 중앙 간부들과 각기관 및 지방 교당 책임자 여러분의 진실과 공심으로 일관한 그 간의 노력이 보람 있어서 교단 각 부면에 현저한 발전을 보게된 데 대하여 심심한 치하를 드리며, 신병으로 거년의 1대 총회에도 원만한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하고 금년 역시 서로 만족히 대하지 못하니, 말 없는 가운데 상조하는 심월이야 언제나 한 모양으로 두렷하지마는 오래 서로 떠나 있던 회포를 다 풀지 못하는 유감은 피차가 일반이라] 하시고, 당면 문제로서 중앙 기관의 통제 및 위신 확립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간은 우리 사업이 대외적 확장보다 대내적 충실에 주안을 두었으므로 모든 정사를 거의 다 집안 살림 하듯 구두 공론으로 하여 왔었고, 모든 직위에 대하여도 특별한 위신을 따로 챙기지 아니하고 그대로 지내온 점이 많았으나, 현재와 미래에는 모든 기관이 확장되고 활동하는 사람 수가 많아지며 따라서 대외적으로 면목이 뚜렷이 드러나게 되므로, 언제나 중앙 기관의 통제에 잘 순응하며 그 위신을 세워 주는 일에 협조하자]하시고, 거교적 사업 추진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간은 각 기관과 교당 육성에 주로 힘써 온 관계로 총부로서 직접 할 거교적인 사업들을 거의 미루어 왔으나, 이제 부터는 각 기관 교당이 일치하여 거교적 사업에 힘을 모으며 총부의 유지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자] 하시고, 이단치교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중앙에서는 수위단회의 위신과 직능을 더욱 강화하여 교단 통치의 핵심체를 삼으며, 각 교당에서는 교화단 조직을 강화하여 이로써 공부 사업 촉진의 기관을 삼는다면 사반 공배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