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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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2 공도편(公道編)

18장

말씀하시기를 [나는 공산(公山) 동지에게 잠시 요양할 것을 권하다가 알뜰한 법설을 들었노라. "기위 한 세상 바친 몸이니, 맡은 이 일이나 잘하여 도인들 많이 나오고 동지들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고 아무 한이 없으니 자신의 걱정은 말라"고 하더라. 공사를 하자면 자신도 돌보아야 하겠지마는 이러한 마음이 전무출신의 참 정신이요 공도의 주인 된 심경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