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6 경의편(經義編)
65장
수심정경(修心正經)의 강령을 밝히시며 외수양(外修養)과 내수양(內修養)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외수양은 밖으로 경계를 대치하는 공부인 바, 첫째는 피경 공부니, 처음 공부할 때는 밖에서 유혹하는 경계를 멀리 피하는 것이요, 둘째는 사사(捨事)공부니, 긴하지 않은 일과 너무 번잡한 일은 놓아버리는 것이요, 세째는 의법(依法)공부니, 해탈의 법을 믿어 받들고 진리로 안심을 구하는 것이요, 네째는 다문(多聞)공부니, 위인들의 관대한 실화를 많이 들어 항상 국량을 크게 하는 것이라, 이러하면 자연히 바깥 경계가 평정되어 마음이 편안하리라. 내수양은 안으로 자기 마음을 닦는 공부인 바, 첫째는 집심(執心)공부니, 염불 좌선을 할 때와 일체 때에 마음을 잘 붙잡아 외경에 흘러가지 않게 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를 잡고 놓지 않듯 하는 것이요, 둘째는 관심(觀心)공부니, 집심공부가 잘 되면 마음을 놓아 자적(自適)하면서 다만 마음 가는 것을 보아 그 망념만 제재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는 놓고 소가 가는 것만 제재하듯 하는 것이요, 세째는 무심(無心)공부니, 관심공부가 순숙하면 본다는 상도 놓아서 관하되 관하는 바가 없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사람과 소가 둘 아닌 지경에 들어가 동과 정이 한결같이 하는 것이라, 한 마음이 청정하면 백천 외경이 다 청정하여 경계와 내가 사이가 없이 한가지 정토를 이루리라.]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6 경의편(經義編)
65장
수심정경(修心正經)의 강령을 밝히시며 외수양(外修養)과 내수양(內修養)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외수양은 밖으로 경계를 대치하는 공부인 바, 첫째는 피경 공부니, 처음 공부할 때는 밖에서 유혹하는 경계를 멀리 피하는 것이요, 둘째는 사사(捨事)공부니, 긴하지 않은 일과 너무 번잡한 일은 놓아버리는 것이요, 세째는 의법(依法)공부니, 해탈의 법을 믿어 받들고 진리로 안심을 구하는 것이요, 네째는 다문(多聞)공부니, 위인들의 관대한 실화를 많이 들어 항상 국량을 크게 하는 것이라, 이러하면 자연히 바깥 경계가 평정되어 마음이 편안하리라. 내수양은 안으로 자기 마음을 닦는 공부인 바, 첫째는 집심(執心)공부니, 염불 좌선을 할 때와 일체 때에 마음을 잘 붙잡아 외경에 흘러가지 않게 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를 잡고 놓지 않듯 하는 것이요, 둘째는 관심(觀心)공부니, 집심공부가 잘 되면 마음을 놓아 자적(自適)하면서 다만 마음 가는 것을 보아 그 망념만 제재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는 놓고 소가 가는 것만 제재하듯 하는 것이요, 세째는 무심(無心)공부니, 관심공부가 순숙하면 본다는 상도 놓아서 관하되 관하는 바가 없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사람과 소가 둘 아닌 지경에 들어가 동과 정이 한결같이 하는 것이라, 한 마음이 청정하면 백천 외경이 다 청정하여 경계와 내가 사이가 없이 한가지 정토를 이루리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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