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38년(1953·癸巳) 4월 26일에 제 1대 성업봉찬 대회가 열렸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원정 기일(元定期日)을 1년 연기하였으나 새 회상이 창립 제 1대를 공적으로 마감하는 동시에, 제 2대를 맞게 되는 뜻 깊은 기념 일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새로 다듬은 원광대학 광장의 대회장에는 수 많은 축하 인사와 5천 여명의 남녀 교도가 운집한 가운데 수위단 중앙단원 유 허일의 대회사로 대회가 개회되고, 종법사의 치사와 봉찬회장 이 공주의 기념사에 이어, 제 1대 전체 교도의 공부 사업 원성적 내역 발표와 성적표 수여가 있은 후, 중앙 정계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원불교 만세 삼창으로 폐회 되었다. 이 날 오후에는 김 영신·조 전권에 대한 첫 연화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다음날의 중앙 교의회에서는 정산 종법사를 연임 추대하고, 첫 총선거로 수위단이 개편되었으며, 교정원장에 김 대거, 감찰원장에 이 공주를 선임하여, 제 2대 교단의 첫 운영을 맡겼다. 또한 새 회상은 당년 부터 시창 연호를 원기로 기록하기로 하고, 새 대향 예법을 실행하며, 대종사 성비를 봉건함으로써, 동란 중 경제 공황 속에 재가 출가가 정성을 모은 제 1차 대종사 성업 봉찬 사업의 막을 내렸다. 제 1대 전체 교도의 공부 사업 원성적 내역은, 준 5등 이상 입등자 1,754명 중, 전무출신 입등자 258명, 거진출진 입등자 1,496명인 바, 전무출신은 준 특등 8명, 정 1등 17명, 준 1등 20명, 정 2등 6명, 준 2등 40명, 정 3등 28명, 준 3등 48명, 정 4등 31명, 준 4등 31명, 정 5등 10명, 준 5등 13명, 확정 보류자 6명이요, 거진 출진은 준 특등 1명, 정 1등 3명, 준 1등 6명, 정 2등 8명, 준 2등 16명, 정 3등 23명, 준 3등 78명, 정 4등 51명, 준 4등 179명, 정 5등 211명, 준 5등 881명, 특별 추증자 39명이었다. 전무출신 준 특등자는 이 공주·송 도성·김 광선·김 기천·이 동안·이 동진화·오 창건·이 재철이요, 거진출진 준 특등자는 황정신행 이었으며, 법위 정사(正師) 이상자는 원정사(圓正師) 송 도성, 정사(正師) 김 광선·김 기천·이 동안·오 창건·이 재철·박 세철·이 인의화(李仁義華)·서 동풍 이었다. 총 결산 후, 정산 종법사는 [공부의 등위와 사업의 등급에 공정을 기하고자 애를 썼으나, 어찌 그 숨은 공부와 숨은 공로가 다 드러나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그런즉 우리는, 참다운 사정(査定)은 호리도 틀림 없는 진리에 맡기고 이번에 나타난 등급으로는 앞 날의 적공에 더욱 분발할 대중만 삼는다면, 이 분들이 참으로 알뜰한 우리 동지요, 참으로 등급 높은 공인(功人)이니, 후일, 영모전에서 등위보다 실적이 넉넉한 선령은 제사 받기가 떳떳하지마는, 실적이 혹 등위만 못한 선령은 헛 대접 받기가 얼마나 부끄러우리요] 하시었다.
원불교교사(圓佛敎敎史)
제3편 성업(聖業)의 결실(結實)
제1장 성업봉찬(聖業奉贊)사업
2. 제 1대 성업 봉찬 대회
원기 38년(1953·癸巳) 4월 26일에 제 1대 성업봉찬 대회가 열렸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원정 기일(元定期日)을 1년 연기하였으나 새 회상이 창립 제 1대를 공적으로 마감하는 동시에, 제 2대를 맞게 되는 뜻 깊은 기념 일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새로 다듬은 원광대학 광장의 대회장에는 수 많은 축하 인사와 5천 여명의 남녀 교도가 운집한 가운데 수위단 중앙단원 유 허일의 대회사로 대회가 개회되고, 종법사의 치사와 봉찬회장 이 공주의 기념사에 이어, 제 1대 전체 교도의 공부 사업 원성적 내역 발표와 성적표 수여가 있은 후, 중앙 정계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원불교 만세 삼창으로 폐회 되었다. -br-이 날 오후에는 김 영신·조 전권에 대한 첫 연화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다음날의 중앙 교의회에서는 정산 종법사를 연임 추대하고, 첫 총선거로 수위단이 개편되었으며, 교정원장에 김 대거, 감찰원장에 이 공주를 선임하여, 제 2대 교단의 첫 운영을 맡겼다. 또한 새 회상은 당년 부터 시창 연호를 원기로 기록하기로 하고, 새 대향 예법을 실행하며, 대종사 성비를 봉건함으로써, 동란 중 경제 공황 속에 재가 출가가 정성을 모은 제 1차 대종사 성업 봉찬 사업의 막을 내렸다.-br-제 1대 전체 교도의 공부 사업 원성적 내역은, 준 5등 이상 입등자 1,754명 중, 전무출신 입등자 258명, 거진출진 입등자 1,496명인 바, 전무출신은 준 특등 8명, 정 1등 17명, 준 1등 20명, 정 2등 6명, 준 2등 40명, 정 3등 28명, 준 3등 48명, 정 4등 31명, 준 4등 31명, 정 5등 10명, 준 5등 13명, 확정 보류자 6명이요, 거진 출진은 준 특등 1명, 정 1등 3명, 준 1등 6명, 정 2등 8명, 준 2등 16명, 정 3등 23명, 준 3등 78명, 정 4등 51명, 준 4등 179명, 정 5등 211명, 준 5등 881명, 특별 추증자 39명이었다.-br-전무출신 준 특등자는 이 공주·송 도성·김 광선·김 기천·이 동안·이 동진화·오 창건·이 재철이요, 거진출진 준 특등자는 황정신행 이었으며, 법위 정사(正師) 이상자는 원정사(圓正師) 송 도성, 정사(正師) 김 광선·김 기천·이 동안·오 창건·이 재철·박 세철·이 인의화(李仁義華)·서 동풍 이었다. -br-총 결산 후, 정산 종법사는 [공부의 등위와 사업의 등급에 공정을 기하고자 애를 썼으나, 어찌 그 숨은 공부와 숨은 공로가 다 드러나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그런즉 우리는, 참다운 사정(査定)은 호리도 틀림 없는 진리에 맡기고 이번에 나타난 등급으로는 앞 날의 적공에 더욱 분발할 대중만 삼는다면, 이 분들이 참으로 알뜰한 우리 동지요, 참으로 등급 높은 공인(功人)이니, 후일, 영모전에서 등위보다 실적이 넉넉한 선령은 제사 받기가 떳떳하지마는, 실적이 혹 등위만 못한 선령은 헛 대접 받기가 얼마나 부끄러우리요] 하시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