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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교사(圓佛敎敎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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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교사(圓佛敎敎史)

제2편 회상(會上)의 창립(創立)

제3장 교단체제(敎團體制)의 형성(形成)

4. 일원상 봉안과 교무의 훈련

원기 20년(1935·乙亥) 4월에 익산 총부 대각전이 준공되고, 그 정면 불단에 심불 일원상(心佛一圓相)이 정식으로 봉안되니, 이는 새 회상이 신앙의 체계를 확립하여 종교의 체제를 완전히 갖춘 또 하나의 중대한 사실이었다. 대종사 대각 직후 일원 대도의 제일성을 발하시고, 원기(圓機)·일원(一圓) 등의 어귀(語句) 사용과 함께 일원상을 그려 보신 바도 있었으며, 교법을 제정하실 때, 사은 곧 일원(四恩卽一圓)의 신앙법을 꾸준히 구상은 해 오시었으나, 이에 이르러 비로소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확정 시행하신 것이다.
이어서 이듬해(원기21·1936) 9월에 초량 교당, 12월에 영산 대각전과 신흥 교당, 그 이듬해(원기22·1937) 3월에 용신 교당과 원평 교당을 신축하면서 다 일제히 불단을 마련하고 일원상을 봉안하였으며, 뒤이어, 모든 교당도 일제히 불단을 신설하여 일원상을 봉안하게 하시는 동시에, 혹은 설법 혹은 법문으로 일원의 종지를 더욱 천명해 오시다가, 원기 23년(1938·戊寅) 11월 동선에는 심불 일원상 봉안법을 정식으로 제정하여 선포하시고, [심불 일원상 내역급 서원문]을 친제 발표하시었다. 이리하여 일원상은 새 회상의 최고 종지로서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이 되었으며, 그 봉안은 교당 뿐 아니라 교도 가정에도 적극 권장하여, 원기 25년도(1940·庚辰)의 각지 심불 봉안 실시 상황을 보면, 13개 지방을 통하여 180가정이 일원상을 봉안하였다.
한편, 원기 23년(1938·戊寅) 11월 21일에는 새 회상 처음으로 교무 강습회(교감柳虛一)를 개최하고 각 지방 교무를 총부에 소집하여, 대종사 친히 설법하시는 아래 40일간의 교리 훈련을 실시하시니, 이것이 새 회상 교무 훈련의 효시가 되었다. 창립 후 지부 교당이 늘어남을 따라 교무의 수효도 점차 불어났으나, 당시의 교무들은 일정한 훈련 기간을 거침이 없이 일선 교화에 나서게 되었으므로 통일적 교화를 실시하는데 아쉬움이 적지 않던 바, 이에 이르러 교리가 새롭게 이해되고, 모든 법도가 고루 단련되어 통제 있는 대중 교화에 새로운 기틀을 잡게 되었다.
또한, 교도는 매인 아래 9인 이상을 인도하여 입교하게 하자는 연원 의무 실행을 적극 권장하기 위하여, 원기 21년도(1936·丙子)에는 교무부에 연원부를 비치하고 일반 회원의 포교 활동을 장려한 바, 원기 23년도(1938·戊寅) 말에는 최고 이행자 박 사시화(364명)를 비롯하여 각 지방의 연원 의무 이행자 수가 96명에 달하였다.